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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Net 운영사례와 현장화 전략

박병훈 2006.07.26 07:16 조회 수 : 2308

CYS-Net 운영사례와 현장화 전략
박병훈 사무국장 (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Ⅰ. 먼저 생각해보기

가정해체, 빈곤,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한 위기청소년이 급증하고 위기기간 경과에 따라 가출, 학업중단, 비행과 같은 청소년들의 위기심화현상이 가속되고 있으나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복귀를 도울 수 있는 지역사회중심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실정이다.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쉼터, 수련관 등 몇몇을 제외하고 유기적 연계 없이 단편적․개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 파급효과가 분산되고 연계협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지역사회내의 인식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민간단체들의 연계협력을 위한 기관협의회 등은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친목을 위한 모임성격으로 그 효과성에 의구심을 받아온 것도 현실인 것이다.
최근 청소년상담지원센터들은 위기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의 운영이나 청소년상담 전문직 자원봉사단 등은 지역사회의 청소년운동 모델로서 성공적 평가를 받아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성공사례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로는 지역사회나 시대변화에 따른 위기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지역사회내의 가능한 모든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여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이 적시에 적절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이를 감안하여 이들 서비스의 분절성을 극복하고 청소년들이 만족하는 다차원적인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청소년정책과제의 최우선 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발표자는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의 핵심적 성공운영을 위한 요건으로 3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들의 기관역량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즉 전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들이 그 사업의 실행에 맞는 역량과 태도를 가지고 준비태세를 충분히 갖췄는가, 아니면 그동안 안주해온 생각 때문에 정체성과 관련하여 기관으로서, 상담자 개인으로서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는가를 살펴 국가의 청소년정책 변화에 따른 위기가 초래된다고 생각하면 조직을 일방향으로 다시 정렬시켜야 한다. 지금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지원센터들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대와 열정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의 인적자원, 물적 자원을 어떻게 발굴하고, 통합하여 각 기관들의 서비스를 최대한 이끌어 내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느냐다. 이렇게 되려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 조직내에서 인간적 신뢰와 기관의 신뢰를 쌓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바탕위에서 각 기관과의 상호주의에 입각해 위기청소년을 매개로 협력과 지원이 원활하게 작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정통해야 하는데 이는 지역사회에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9개 서비스로 묶든지, 1차․2차․3차 안전망으로 묶든지간에 지역사회와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면 지역사회자원 확보가 그 만큼 더 용이할 뿐 아니라 조직화하기도 쉬울 것이다. 지역사회자원도 아는 것만큼 보일 것이다.
셋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상담은 개인과 환경에 동시에 접근하되 중요성과 효율성에 따라 우선적으로 접근 영역을 선정한다. 청소년 개인에의 접근은 신체적, 지적, 영적, 사회적, 진로, 정서적 발달 수준을 통합적, 연계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야하며 청소년 개인마다 고유한 대안의 지평을 높이는 방향이어야 한다. 상담자의 역할은 전통적인 상담자의 역할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과 훈련의 조력자 역할도 포함하며, 청소년이 상담해 오기를 소극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담자들이 그들의 삶속으로 먼저 다가가는 적극성을 지녀야한다. 또한 가정, 학교, 직업, 또래, 지역사회환경 등에서 청소년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연계적으로 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청소년상담의 목표나 방향성과 관련해 보더라도 위기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청소년상담과 이율배반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두려움과 심리적 경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우리에게 어떤 과제가 부여된 것일까? 그 하나는 청소년상담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황무지에 신도시가 개발되어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새로운 길이 났는데 옛날 지도를 보고 있다면 어떻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다른 하나는 나부터 변화추진자가 되는 것이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을 통해, 아니면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통해 나부터 이 일을 위한 추진자가 되어보고 지역사회에 확산시켜야 한다. 우리 지역사회와 청소년, 학부모,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는 우리가 새로운 집을 짓길 원한다. 그 장애물이 우리 자신이라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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