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모연숙)가 주최한 2014 전라북도청소년상담자대회가 10일 오전 10시 터존뷔페에서 청소년상담관련 기관 종사자 및 청소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상담자대회는 14개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수상담자·우수기관 및 우수청소년 시상을 통한 청소년상담활동을 격려하고 도내 청소년유관기관 간 교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상담연결망 강화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대회는 샌드아트공연 및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샌드아트는 청소년상담사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교폭력, 인터넷중독, 가족갈등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상담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루어내는 내용을 모래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청소년상담사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이어 열린 시상식은 총 6개 분야로 전라북도지사표창, 전북지방경찰청장감사장, 전라북도교육감상, 전북지방병무청장표창, 한국소년보호협회이사장표창,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표창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라북도지사표창을 수상한 이현동(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팀장을 포함하여 총 28명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올해에는 4대악(학교폭력)근절에 앞장선 장동환(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승규(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가 전북지방경찰청장감사장을 받았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활동 및 우수사례공모분야에서 최혜리(군산중앙여고)학생이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전라북도 청소년상담관련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참석자들은 “도내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상담능력 공유와 상담자로서의 긍지를 북돋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모연숙 소장은 “청소년문제영역별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사회안전망체계(CYS-Net)를 활성화하여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상담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