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지나친 입시 압박과 사교육 열풍,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 등 공교육에 바람 잘 날 없어진 지도 벌써 여러 해다. 이에 질린 몇몇 학부모와 학생들은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다른 길을 찾아 자발적으로 학교 밖으로 떠나기도 했다. 아이에게 확고한 꿈이 있다면, 좋은 대안학교를 찾아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계획하고 실천할 여력이 된다면 학교에 얽매이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여력이 없는 아이들과, 떠나고 싶지 않지만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훨씬 많다. 갑작스레 어려워진 집안 사정과 계속해서 뒤처지는 성적, 친구들한테 털어놓을 수 없는 건강 문제로 곤란에 빠진 아이들은 마음 편히 공부만 하기가 어렵다. 그럼 학교 밖엔 답이 있을까? 다른 교육 방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업 중단은 아이의 미래에 찾아올 기회를 계속해서 앗아갈 지도 모른다. 결국 위기에 처한 아이들은 이도 저도 못한 채 학교의 울타리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다.
Photo(cc) by Daniel Johnson / flickr.com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200달러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다
그런데 이 많은 학생들을 일일이 챙기려면 꽤 많은 돈이 들지 않을까? CIS는 여기에 ‘NO’라는 대답을 보여준다. 학교 선생님을 통한 진로 설계, 이웃 자원봉사자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 등 이미 존재하는 자원을 통해 학생들을 돕기 때문에, 생각보다 추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이것이 커뮤니티 인 스쿨이 학생 1인당 단 200 달러로 그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학교를 떠나서 더 좋은 삶을 찾길 바란다.’ 정말로?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좋은 리더를 찾기 위해 온 국민이 고민하고 있는 시기다. 몇 해 전부터 무상급식, 교육복지와 같은 개념들이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올려졌다. 교육은 곧 한 나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대한 과정이다. 좋은 교육 리더, 훌륭한 교육 정책은 모든 국민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큰 그림은 완성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 그럼 그 때까지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CIS의 사례처럼, 우리 동네의 학교에는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없는지 동네 사람들이 찾아 나서보는 건 어떨까? 악조건에 떠밀려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하는 아이에게 ‘네 맘대로 살아 봐’라고 방임하기 전에 ‘돌아와’라고, 우린 아직 네가 필요하다고 따뜻하게 말을 거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거다. 웹에디터 강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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