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사연3_불편한 마음을 어떻게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여중생입니다.
저에게는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어 찾아왔는데요.
저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털털한 편이여서 평소에 친구가 뭘 잘못해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편이예요.
그런데 엄청 친한 친구가 이런 저의 성격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친구가 작은 거짓말을 해도 처음에는 “뭐 어때”라고 생각하며 “그정도는 괜찮아”하고 넘겼어요.
하지만 그 친구의 거짓말이 점점 심해지면서 제가 감당하지 벅찰 정도가 되어 있더라구요.
사건이 일어난 건 제가 물을 마시다 실수로 그 친구의 신발에 튀겨서 사과했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그 친구의 몸에 음료수를 쏟고 사과도 안하고 가버린 나쁜 애로 만들었더라구요.
심지어는 제 주변 친구들에게 이간질하고 다녀서 저에게 피해도 줘요.
저는 그 친구와 10년지기 친구지만 지금은 그 친구를 보기만 해도 많이 불편하고 상당히 힘이 들어요.
옛 추억 때문에 예전처럼 지내고 싶다가도 ‘또 그러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에 망설이게되요.
다시 친했던 사이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해도 적어도 얼굴을 마주했을 때 불안한 마음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