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사연5_이러는 제가 유별난 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고민은요.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삶에 대한 의욕이 점점 떨어져요. 저는 밖에 나가는게 뭐서워요. 뉴스에서도 확진자가 끊임없이 나오고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나오는 걸 보면 가까운 편의점에 가는 것도 무서워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혹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어 새벽까지 잠을 못자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외출하고 돌아오는 것도 불안해요. 저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말하는데 부모님은 제게 너무 유난이라고 저를 이해하지 못해요. 그러면서 친구들과 만나는 일도 없어지고 집에만 있다보니 생활이 무기력해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