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언론보도

본문시작

언론보도

http://timesisa.com/news/view.html?section=93&category=96&no=9391
‘첫 성경험’ 평균 연령 12.8세…자궁 등 청소년기 性 건강관리 중요
시사타임즈 2014.07.30 11:32 입력 | 2014.07.30 11:33 수정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첫 성경험 연령은 2005년 13.6세로 조사된 이후 8년간 13.6~13.9세 사이를 오르내리다 2013년 13세 밑으로 내려갔다. 청소년들의 성경험 비율도 남학생 7.4%, 여학생 3.1%에 이른다.

 

성 관련 질환을 경험하는 청소년은 성관계 경험 청소년 중 남학생은 8.4%, 여학생은 11.1%로,2 청소년기 성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첫 성경험 연령 12.8세, 초경 후 2년 이내 시작… 관련 질환 발병 위험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 중 성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12.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학생은 12.7세, 여학생은 13.0세다. 이는 전년도 평균 13.6세(남 13.5세, 여 13.7세)보다 0.8세 낮아진 수치로, 평균 초등학교 5~6학년에 첫 성경험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학생들의 초경 시작 연령은 평균 11.7세로평균적으로 초경 2년 이내에 첫 경험을 하는 셈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중학교 입학 전 성관계 경험률도 2012년 1.5%에서 2013년 3.3%로 1.8% 증가했다.

 

또한 이른 성경험으로 인해, 관련 질환을 경험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성경험이 있는 10대 여학생 중 약 10명 중 1명 이상(11.1%)은 성 관련 질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애플산부인과 박수경 원장은 “이른 나이의 성경험은 다수의 파트너와의 성생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각종 성 관련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부터 성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른 성경험, 자궁경부암 유발 위험 높여

 

성생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임질과 매독,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의 감염이 있다.

 

임질과 매독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한 문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 시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암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1명이 사망하고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전 세계 모든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18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주로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누구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평생 동안 모든 여성의 약 50~80%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 콘돔 사용으로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는 있으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어,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의 자궁경부암은 추후 출산 뿐 아니라 성생활, 치료 이후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 및 예방 백신 접종 도움

 

청소년기 성 건강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산부인과 방문이 낯선 10대들의 성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이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을 막아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은 성경험 전에 접종할 경우 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기 성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박수경 원장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美CDC)에서 2014년 미국과 세계 보건분야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확대를 5대 과제 중 첫 번째로 선정하여 백신 접종율을 높이려 하는 만큼, 백신 접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접종했을 때 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10대 청소년 딸을 둔 부모라면 딸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 시사타임즈, 링크주소 참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출범 2015.05.01 1734
64 전라북도 1388청소년지원단 출범 2015.05.01 1412
63 청소년증, 전국 어디에서나 편하게 신청하세요! 2015.01.13 1273
62 전라북도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 2014.12.13 1696
61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상담활동 2014.11.26 1593
60 청소년CEO카페 두드림 2호점 개장 2014.10.31 1411
59 청소년 CEO카페 두드림2호점 개점 2014.10.31 1449
58 청소년CEO카페 두드림2호점 개점 2014.10.31 1511
57 익산 청소년 신문 '벼리'를 아시나요? 2014.10.17 1870
56 '학교밖청소년 서비스 자원맵' 오픈...학업복귀.사회진입 지원 2014.09.11 1451
55 '꿈에 날개를 달다'...전주소년원 '두드림(DODream)프로그램' 진행 2014.09.04 1707
54 전북교육청 학기초 또래 상담주간 운영 2014.09.04 1312
53 2014 청소년진로탐색 "Good Job" file 2014.09.04 1533
52 전주MBC라디오 표준FM94.3 '두시만세-비빔밥토크' 서대현 사무국장 패널로 출연 file 2014.08.28 1656
51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MOU체결 2014.08.25 1660
50 전주꿈키움센터 업무협약 file 2014.08.23 1177
49 전북 청소년전화 1388 전화 친절도 '전국 3위' [전북일보] 2014.08.04 1373
» '첫 성경험' 평균 연령 12.8세...자궁 등 청소년기 性 건강관리 중요 2014.07.30 1807
47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카페 운영 2014.07.29 1571
46 '학교 그만둘까?'서성이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다 2014.06.10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