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김유미 기자]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능배)는 Wee 클래스를 통해 20일까지 두드림존(Do Dream Zone) 2차 프로그램을 전라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두드림존과 연계해 진행했다.
‘Do Dream’은 ‘꿈(Dream)을 가져라(Do)!’의 뜻으로 우리말 ‘두드림’은 ‘미래의 문을 두드리자, 그러면 열릴 것이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도전하면 성공하는 미래가 열린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전주공고의 두드림존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경제적,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미래의 직업진로목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 상담교사의 주도로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전주공고의 두드림 존은 1,2단계로 나뉘어 각, 5일간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교육프로그램은 미래의 꿈과 비전, 성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드림빌딩’과 게임을 통해 경제상식 및 금융원리 등을 배우는 ‘경제야 놀자’, 직업세계에 대해 배우는 ‘직업의 바다로’, 구직기술, 적응기술, 모의면접 등을 배우는 ‘일자리구하기 대작전’, 자립준비를 위한 일상의 기술을 체득하는 ‘독립만세’, 자신이 목표를 관리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이 세상 최고의 밥상’ 등의 총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직업생활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와 기초지식을 얻게 된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막연하기만 했던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대학 진학으로 외도하는 타 전문계고와 차별화 되는, 전문계 본연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2단계 체험프로그램은 개인별 맞춤형 직업체험인 ‘소풍’, 모의창업을 통한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뻔뻔비즈’, 자립 동기 및 의지를 확립시키는 ‘두드림존 캠프’ 등이 진행됐다.
특히 2단계의 ‘뻔뻔비즈’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좀 더 구체적으로 실물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판매·결산에 이르기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번에 열렸던 ‘뻔뻔비즈’는 대상학생들이 샌드위치, 폼클레이 등 4가지 판매 아이템을 선정하고 교내에서 장을 열었다. 여기에 참여했던 2학년 김주형 학생은 “두드림에 참여하여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배웠다며 다음 기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능배 교장은 “앞으로도 전주공고는 Wee 클래스를 통해, 두드림존과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여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